호아 목욕하는 날. 온 가족이 총동원 하는 시간이다. 다들 분업화해서 아빠는 물을 떠오고, 엄마는 잡고 있고, 할머니는 비누칠, 그 사이 이모는 사진 촬영, 할아버지는 비디오 촬영...바쁘다 바빠. 호아는 가만히 있지 않고 그 조그만 세수대야에서 어딜 가려고 바둥바둥한다. 목욕시간은 집중적으로 후다닥 끝내야한다. 그러지않으면 울음이 터지기때문에.. 그 다음 수건으로 구석구석 잘 말려서 닦아준다. 로션도 얼굴부터 발끝까지 발라주고 새기저귀에 새옷으로 잘 준비 끝! 목욕시키는 일이 힘이 들다가도 하고나면 밀린 숙제를 한것처럼 너무 뿌듯하다. 뽀얀해진 아들 얼굴도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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