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2009

2009년 3월 2일 신생아실 병장 호아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잠자는 호아. 그곳에서 고참이었던 시절을 뒤로하고 제대하던 날. 한번 울면 우는소리가 커서 다른 아가들까지 깨웠다는 것도 재밌고,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언제나 칭찬받는 것도 이쁘다.
엄마 아빠는 호아를 만나러 가는 날 아침 왠지 설레인다. 예쁘게 보이려고 세수도 하고 머리도 단정하게 빗는다. 다시 데려다주는 저녁 시간 마음이 짠하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새벽 내내 엄마를 찾는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