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아빠친구네 가족과 저녁을 먹고, 차도 마셨다. 오랜만에 아가들은 아빠들에게 맡기고 엄마들끼리 우아하게 차도 마셨다. 그러던 중 찻집에서 우리 시현이네 찰칵! 시현이는 딴청피우고 엄마는 시현이를 카메라 보자고 관심끌고...에휴 세사람 모두 카메라를 보고 웃는 모습으로 언제쯤 제대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시현이가 요즘 일어서있는다. 가구를 붙잡고 한참 저렇게 논다. 그러나 언제 뒤로 꽈당 넘어질지 모르니 조심해야하는데...하지만 대체로 운동감각이 남달라 그런지 그렇게 많이는 넘어지지 않는거 같다. 평균 하루에 두번 정도...ㅋㅋ많은가? 어쨋든 머리에 항상 혹이 끊이질 않아 더 개구장이처럼 보인다.
혜영이모의 아들 정인이 형아. 작년 3월에 태어났으니까 시현이보다 약 1년 형아. 형아가 놀러왔다. 둘이 너무나 반가와하며 웃는다. 아~귀여워라^^ 정인이형아는 뛰어다니고 잘 걷고 말도 알아듣고 다컸다. 시현이는 이렇게 활발한 정인이를 보더니 까르르 소리내어 웃는다. 좀 더 크면 둘이 수영도 하고, 축구도 배우면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시현이는 포도따는 중. 할아버지의 특별훈련으로 우리 가족은 시현이가 따주는 포도를 먹어야한다. 시현이가 포도를 따면 입으로 넣기 전에 "할아버지 줘라~"하고 하면 할아버지 손 위에 포도를 얌전히 내려놓는다. 그럼, 차례대로 가족들이 포도알을 나눠먹는다. 고것 참 맛있네 더 달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