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이와 처음 떨어져 지낸 하루였다. 아가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한편 오랫만의 일탈이 신이나기도 했던 엄마. 윤신이이모와 케빈이삼촌,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오션월드에 갔다. 눈이 내리는데 노천온천과 유수풀을 즐기면서 모두들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곳에 왔던 아가들도 너무 예뻐 내가 아기엄마임을 잊지 않게 해줬다. 곳곳에 밟히는 시현이 눈망울이 다음엔 꼭 같이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도록 하였다. 눈이 많이 와서 또 샇이고 또 쌓이고~오토바위 위에도,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머리위에도 눈이 계속 쌓이는 밤. 시현이는 수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재밌게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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